신동아건설, 회생절차 개시…‘파밀리에’ 아파트 브랜드의 미래는?

신동아건설, 회생절차 개시…‘파밀리에’ 아파트 브랜드의 미래는?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 다시 법정관리 문턱에 서다

 

도급순위 58위를 기록하며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FAMILIE)’로 잘 알려진 신동아건설이 회생절차를 밟게 되었다.

 

서울회생법원은 1월 22일 신동아건설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6월 26일로 고지했다.

 

법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분양시장 침체, 공사미수금 증가가 신동아건설의 자금 유동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신동아건설은 기존 경영자인 김용선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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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의 경영 위기 원인 분석

신동아건설의 이번 회생절차는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를 넘어 건설업계 전반의 구조적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1.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건설 비용이 대폭 증가했다.
2. 분양시장 침체: 부동산 경기 둔화로 분양이 지연되거나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며 사업성이 악화되었다.
3. 공사미수금 증가: 미수금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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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주요 일정

1. 채권자 목록 작성: 2024년 2월 20일까지.
2. 채권자 신고 마감: 2024년 3월 13일까지. (회사가 작성한 채권자 목록에 포함된 경우 별도 신고 불필요)
3. 회생계획안 제출: 2024년 6월 26일까지 법원에 제출.

법원은 제출된 회생계획안을 검토한 후 회사의 회생 가능성을 판단하게 되며, 회생 불가 판단 시 파산 절차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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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의 과거와 현재: 다시 위기에 선 ‘파밀리에’

신동아건설은 2010년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 9년간의 구조조정을 거쳐 2019년에 정상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워크아웃 졸업 5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되면서 회사의 생존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공능력 평가

• 2024년 기준, 신동아건설은 시공능력평가에서 58위를 기록하며 중견 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FAMILIE)’를 통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꾸준히 이름을 알렸으나,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의 균형을 잡지 못한 것이 위기의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회생 가능성
신동아건설의 회생절차를 담당하는 조사위원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지정되었다. 삼정회계법인은 회사의 현재 상황과 회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법원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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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의 향후 전망

신동아건설이 이번 회생절차를 통해 성공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회사의 운영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이 회생 인가의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동시에, 법정관리가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빠른 정상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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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6월까지 회생계획안 제출해야